국내 주요 IT산업 분야 협회들이 차기 회장 자리에 직전 회장을 재선임했다. 디지털 산업 규제 등 이슈에 적극 대응하고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산 시기 업계 경쟁력을 쌓아온 이들이 그 누구보다 더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이 배경으로 분석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ITSA)·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 등 IT 분야 협회 세 곳이 현직 회장들을 연임하는 안을 정기총회에서 통과시켰다.
ITSA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대신정보통신 대표 겸 현 최현택 회장을 9대 회장에 재선임했다. 작년 8대 회장에 선임된 최 회장은 1년 잔여 임기를 마친 뒤 치러진 이번 총회에서 다수 임원의 추천을 받았다.
KOSA도 현 조준희 회장을 재선임했다. 조 협회장은 지난해 구성한 제19대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단독 후보로 추대된 바 있다. 지난 1차 이사회 의결 후 이번 총회에서 재선임이 확정됐다는 게 협의의 설명이다.
게임산업협 역시 강신철 현 회장이 연임하게 됐다. 임기는 오는 2025년까지다. 전날 네이버·카카오 등 주요 업체를 회원사로 둔 한국인터넷기업협회도 제14대 박성호 현 회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연임이 확정된 협회장들은 대외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현택 회장은 정기총회 자리에서 "디지털 전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신기술이 각광을 받는 것에 비해 IT서비스를 비롯한 기존의 소프트웨어 산업은 다소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흐름 속에서 IT서비스 산업이 그 가치와 역할을 인정받으며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준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중심의 시장 변화와 디지털 인재 양성으로 디지털 대전환으로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겠다.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SW 산업 대표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포부를 나타냈다.
게임산업협회장은 산업 현장의 의견 수렴 등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강신철 회장은 "게임 산업이 엔데믹 전환, 기술·사업 융복합, 예술적 가치 확대 등 환경 변화를 맞아 중대한 기로에 섰다. 국내 게임 산업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산업 현장과 제도권 사이 소통을 늘리고 글로벌 게임 업계 간 교류를 활성화하며 가정과 학교 안팎에서 긍정 게임 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ITSA)·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 등 IT 분야 협회 세 곳이 현직 회장들을 연임하는 안을 정기총회에서 통과시켰다.
ITSA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대신정보통신 대표 겸 현 최현택 회장을 9대 회장에 재선임했다. 작년 8대 회장에 선임된 최 회장은 1년 잔여 임기를 마친 뒤 치러진 이번 총회에서 다수 임원의 추천을 받았다.
KOSA도 현 조준희 회장을 재선임했다. 조 협회장은 지난해 구성한 제19대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단독 후보로 추대된 바 있다. 지난 1차 이사회 의결 후 이번 총회에서 재선임이 확정됐다는 게 협의의 설명이다.
게임산업협 역시 강신철 현 회장이 연임하게 됐다. 임기는 오는 2025년까지다. 전날 네이버·카카오 등 주요 업체를 회원사로 둔 한국인터넷기업협회도 제14대 박성호 현 회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연임이 확정된 협회장들은 대외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현택 회장은 정기총회 자리에서 "디지털 전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신기술이 각광을 받는 것에 비해 IT서비스를 비롯한 기존의 소프트웨어 산업은 다소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흐름 속에서 IT서비스 산업이 그 가치와 역할을 인정받으며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준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중심의 시장 변화와 디지털 인재 양성으로 디지털 대전환으로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겠다.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SW 산업 대표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포부를 나타냈다.
게임산업협회장은 산업 현장의 의견 수렴 등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강신철 회장은 "게임 산업이 엔데믹 전환, 기술·사업 융복합, 예술적 가치 확대 등 환경 변화를 맞아 중대한 기로에 섰다. 국내 게임 산업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산업 현장과 제도권 사이 소통을 늘리고 글로벌 게임 업계 간 교류를 활성화하며 가정과 학교 안팎에서 긍정 게임 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