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총사업비 210억원을 들여 지난 2020년 12월 착공해 2년만인 지난해 말 완공한 것으로 7만7873㎡의 면적에 송도 북서쪽에서 남북으로 길이 1.2㎞, 평균 폭이 50m 정도인 길다란 공원이다.
테라스 로드, 산수원(모양이 좋은 돌을 쌓아 조그만한 산처럼 만든 것), 계단식 폭포(케스케이드), 휴게시설 등이 설치됐으며 서해 바다와 인천대교를 다양한 포인트에서 바라볼 수 있고 송도 6·8공구 주민들을 포함해 많은 시민들이 해안가를 산책하거나 낙조를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날씨가 풀리는 봄철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원 내 주차장이 90대에 불과, 주말에 이용객이 집중될 경우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편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도 롱비치파크 아래쪽에 조성될 예정인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의 2단계(면적 184,803㎡)는 현재 설계용역 발주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착공, 오는 2026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앞으로 공원 시설을 더욱 보강하고 추가 공사도 시행, 송도 롱비치 파크가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공원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인천스타트업파크 스케일업 챌린지랩 참여 스타트업 모집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는 대학의 특화 인프라를 활용, 스타트업의 실증과 조기 상용화를 지원하는 ‘인천스타트업파크 스케일업 챌린지랩’ 참여 기업을 오는 3월20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인천스타트업파크 스케일업 챌린지랩’ 프로그램은 대학의 특화 자원과 전문 인력 기술을 스타트업에 지원하는 인천스타트업파크의 대표적인 실증 지원 프로그램으로,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에서 3년 평균 88점을 받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대학별 지원 내용으로는 △세종대학교(빅데이터·AI 비즈니스 모델(BM) 개발, 기획 컨설팅) △인하대학교(바이오 BM 전임상시험) △인천대학교(스마트시티 BM 실증, 고도화) △연세대학교(글로벌 해외 현지 실증) △청운대학교(브랜딩·디자인 제작) △유타대학교(바이오 분야 미국 식품의약국 인허가 컨설팅) △서울대학교(미래모빌리티 BM 실증 및 고도화) 등 7개 분야로 구분되며, 대학별 2~7개사, 총 32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2020년 세종대, 연세대, 인천대, 인하대 4개 대학으로 처음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3개 대학(서울대, 유타대, 청운대)이 추가로 참여했고 2022년까지 총 78개 기업을 지원하여 누적 집계 △매출 512억 △신규 고용 344명 △투자 유치 344억 △특허 164건의 큰 성과를 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바이오와 4차 산업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성장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 대학들과 연계해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인천스타트업파크 스케일업 챌린지랩은 2월 22일 7개 분야 스타트업 모집공고가동시에시작되었으며,인천스타트업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