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에이웍스, 베트남 최대 마케팅 기업에 데이터 플랫폼 공급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왼쪽)와 응우옌칸찐(Nguyen Khanh Trinh) 클레버그룹 회장이 지난 15일 베트남 하노이 클레버그룹 본사에서 사업 제휴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이지에이웍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
 
아이지에이웍스는 베트남 최대 규모 마케팅 기업인 클레버그룹과 플랫폼 공급 계약‧전략적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현지 시장에 처음으로 고객데이터플랫폼과 인공지능(AI)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을 공급하게 된다.
 
협약식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소재 클레버그룹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와 응우옌칸찐(Nguyen Khanh Trinh) 클레버그룹 회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클레버그룹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테크 플랫폼을 직접 도입하고 베트남 현지 시장에서 판매와 마케팅 활동까지 담당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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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지에이웍스는 고객데이터플랫폼(CDP) ‘디파이너리’ 등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반 데이터 사업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적용한다. 특히 현지 자사데이터(1st party data) 분석 시장을 빠르게 선점함으로써 데이터 기반의 종합 마케팅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클레버그룹은 베트남 최대 규모 마케팅 기업으로 애드테크 플랫폼, 광고대행사, 매체사 등 5개 이상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현지 마케팅 회사 중 유일하게 호찌민 증권시장에 상장돼 있으며 임직원 수는 300명 넘는다.
 
응우옌칸찐 회장은 “아이지에이웍스는 클레버그룹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장 지배력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새롭게 확보된 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통해 베트남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