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트남의 인터넷 속도가 크게 느려지면서 사용자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국내와 해외를 연결하는 국제이용망 회선이 훼손되면서 페이스북, 트위터 등 해외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하는 베트남 인터넷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14일 VN익스프레스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베트남의 인터넷 연결이 최근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하노이 탄수언(Thanh Xuan)구에서 디지털 스타트업 회사를 운영하는 부녓안(Vu Nhat Anh)씨는 VN익스프레스에 회사의 인터넷 문제로 운영 문제와 고객 응대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불안정한 인터넷 연결로 인해 직원들의 작업 흐름이 느려졌다”며 “이로 인해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없는 고객도 우리 서비스에 문제가 있다고 가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기업의 입장에서 인터넷으로 인해 큰 피해를 받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인터넷 연결은 별도로 전용선을 구축하지 못한 스타트업의 성패에 매우 중요하다”고 상황을 토로했다.
하노이 꺼우저이에서 컴퓨터 수리 상점을 운영하는 티엔씨(46) 또한 “최근 수백 메가바이트의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데 1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이제 다운로드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축복으로 봐야 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하노이의 한 시민은 “이번처럼 인터넷 연결이 답답했던 적은 없었다”며 “지난 2개월 동안 느리고 불안정한 인터넷 접속에 시달렸다. 가장 중요한 것은 관계당국과 인터넷 공급사가 이러한 불량한 서비스에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자세”라고 상황을 꼬집었다.
14일 VN익스프레스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베트남의 인터넷 연결이 최근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하노이 탄수언(Thanh Xuan)구에서 디지털 스타트업 회사를 운영하는 부녓안(Vu Nhat Anh)씨는 VN익스프레스에 회사의 인터넷 문제로 운영 문제와 고객 응대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불안정한 인터넷 연결로 인해 직원들의 작업 흐름이 느려졌다”며 “이로 인해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없는 고객도 우리 서비스에 문제가 있다고 가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기업의 입장에서 인터넷으로 인해 큰 피해를 받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인터넷 연결은 별도로 전용선을 구축하지 못한 스타트업의 성패에 매우 중요하다”고 상황을 토로했다.
또 다른 하노이의 한 시민은 “이번처럼 인터넷 연결이 답답했던 적은 없었다”며 “지난 2개월 동안 느리고 불안정한 인터넷 접속에 시달렸다. 가장 중요한 것은 관계당국과 인터넷 공급사가 이러한 불량한 서비스에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자세”라고 상황을 꼬집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의 인터넷 접속이 자주 차단되는 주요한 이유로는 해저케이블 손상이 지적되고 있다.
베트남은 현재 5개 라인(APG:아시아태평양 게이트웨이, AAG:아시아·아메리카 게이트웨이, IA:인트라아시아, AAE-1:아시아·아프리카·유로-1, SMW-3:동남아시아·중동·서유럽3)이 해외 인터넷 접속을 담당하고 있는데, 이 중 SMW-3를 제외한 4개 라인이 자연 재해·어업 활동 등으로 훼손되면서 1개 라인만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베트남은 지난해 11월 23일, 1차 인터넷 접속대란이 발생했고 이어 올해 1월 27일에도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 현재에도 베트남 내에서 해외 사이트로의 접속은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불안한 상태다.
베트남우정공사(VNPT), 비엣텔(VIETTEL) 등 현지 주요인터넷공급사들은 현재 해저케이블 복원공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3~4월까지 훼손된 구역의 복원을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정보통신부는 지난 12일 우선적으로 육로망을 확충해 전체 사용량의 50%가 복구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베트남 해당 케이블 손상이 복원된다 해도 올해 인터넷 사용이 원활하게 진행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미 인터넷 사용량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의존하는 인터넷망도 5개뿐이라 언제 다시 위험해 처할지 모른다는 지적이다.
VN익스프레스는 인터넷 사용자는 7800만명에 도달했지만 베트남의 인터넷 회선은 4~5개에 불과하다며 이는 주변국인 싱가포르 해외 인터넷망 39개 케이블, 말레이시아의 25개 케이블, 필리핀의 24개에 비해 크게 초라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현지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20~2022) 베트남의 평균 광대역 속도는 싱가포르의 70.86Mbps, 말레이시아의 23.86Mbps, 태국의 18.21Mbps에 비해 최소 3배에서 최대 10배 이상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현지 네트워크의 한 전문가는 “베트남의 해외 인터넷 접속은 사실상 해저케이블 1~2개 선에만 의존하고 있다”며 “이조차도 10년 이상 지난 노후화된 케이블이라 지속적인 인터넷 속도를 보장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이제 인터넷망에 대한 정부의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가 고려될 시점”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현재 5개 라인(APG:아시아태평양 게이트웨이, AAG:아시아·아메리카 게이트웨이, IA:인트라아시아, AAE-1:아시아·아프리카·유로-1, SMW-3:동남아시아·중동·서유럽3)이 해외 인터넷 접속을 담당하고 있는데, 이 중 SMW-3를 제외한 4개 라인이 자연 재해·어업 활동 등으로 훼손되면서 1개 라인만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베트남은 지난해 11월 23일, 1차 인터넷 접속대란이 발생했고 이어 올해 1월 27일에도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 현재에도 베트남 내에서 해외 사이트로의 접속은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불안한 상태다.
베트남우정공사(VNPT), 비엣텔(VIETTEL) 등 현지 주요인터넷공급사들은 현재 해저케이블 복원공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3~4월까지 훼손된 구역의 복원을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정보통신부는 지난 12일 우선적으로 육로망을 확충해 전체 사용량의 50%가 복구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베트남 해당 케이블 손상이 복원된다 해도 올해 인터넷 사용이 원활하게 진행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미 인터넷 사용량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의존하는 인터넷망도 5개뿐이라 언제 다시 위험해 처할지 모른다는 지적이다.
VN익스프레스는 인터넷 사용자는 7800만명에 도달했지만 베트남의 인터넷 회선은 4~5개에 불과하다며 이는 주변국인 싱가포르 해외 인터넷망 39개 케이블, 말레이시아의 25개 케이블, 필리핀의 24개에 비해 크게 초라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현지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20~2022) 베트남의 평균 광대역 속도는 싱가포르의 70.86Mbps, 말레이시아의 23.86Mbps, 태국의 18.21Mbps에 비해 최소 3배에서 최대 10배 이상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현지 네트워크의 한 전문가는 “베트남의 해외 인터넷 접속은 사실상 해저케이블 1~2개 선에만 의존하고 있다”며 “이조차도 10년 이상 지난 노후화된 케이블이라 지속적인 인터넷 속도를 보장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이제 인터넷망에 대한 정부의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가 고려될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