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동남권 도시개발로 충청권 메가시티의 초석을 이끈다.
청주시 동남권(상당구 일원)은 청주·청원 통합 당시 군사적·지리적 여건으로 각종 제한을 받고 있어 가장 취약지역으로 꼽혔지만, 통합 후 지속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말 완료된 동남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충북도 내 최대의 택지개발사업으로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용암동, 방서동 일원 207만㎡ 규모에 1만4000여 가구 3만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올해 초 연이어 완료된 방서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방서동 일원 46만㎡ 규모에 3800여 가구 1만1000여명을 수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북동 일원에 LH에서 올해 말까지 조성하는 1200여 세대 규모의 지북지구 공공지원민간임대 주택사업과 민간에서 시행하는 949세대 규모의 동남지역주택조합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밖에 상습 교통체중 해소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단재로 확장공사는 고은사거리에서 지북교차로까지 3.92km 구간을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전체구간이 확장되면 올해 말 완료 예정인 청주시 3차 우회도로 완전개통과 함께 청주시 동남권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동남권의 발전은 지역 간 균형발전을 실현할 뿐만 아니라 대규모 택지와 인구유입 효과로 충청권 메가시티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