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장관, 18일 회담 방안 조율…"징용 해법 등 논의"

2023-02-10 20:09
  • 글자크기 설정

독일 뮌헨안보회의 참석 계기, 한·일 외교장관 회담 추진

한·일 외교장관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관련 해법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만날 전망이다.
 
10일 외신 등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독일 뮌헨안보회의 참석을 계기로 오는 18일 박진 외교부 장관과 회담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다.
 
두 사람은 양국 최대 현안인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 문제의 해법에 대해 얘기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조성한 기금으로 일본 피고 기업 대신 피해자에게 판결금을 변제하는 방안을 사실상 공식화했고, 일본에 피고 기업의 기금 조성 참여와 사과 등 '성의 있는 호응'을 요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 정상회담에서 징용 문제의 조기 해결을 위해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한 뒤 양국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 미국, 일본이 오는 13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하는 제12차 외교차관 협의회에서도 한·일 외교차관이 징용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진 외교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