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이 기업 활동하기 참 좋은 지역이다. 이런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9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합동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참여 기관들은 △자금 및 금융지원 △판로 및 수출지원 △R&D 지원 등 마련한 올해 중소기업 지원 추진 방향, 주요사업 내용을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기업들을 위한 기관별 상담 부스가 눈길을 끌었다. 지원 정보를 얻기 위한 기업인들의 방문이 줄을 이었다.
처인구에서 제조기업을 운영하는 A씨는 자금·금융 관련해 기업지원과, 경기신용보증재단 등에서 상담을 받았다. A씨는 "물가가 많이 올라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은 늘었는데, 고금리로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회사에 맞는 지원 사업을 찾을 수 있게 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판로 확보 상담 부스에서도 대화가 이어졌다. 자금 및 판로개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B씨는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과 상담을 통해 신규 판로를 모색하기로 했다. B씨는 "회사에 필요한 정보를 각 기관을 찾아다니며 문의하는 것은 쉽지 않은데, 한 곳에서 여러 기관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를 통해 용인의 기업지원 관련해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주시면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과 더해 적극적으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