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제네랑과 일본 폴로플라이 주식회사, 주식회사 디피코 3사가 디피코 본사에서 일본 현지 전기트럭 공급 목적 의사표명서(LOI)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제네랑은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에서 폴로플라이와 전기차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국내 전기트럭 제조업체 디피코와 실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이는 우측핸들(RHD) 적용, 안전 및 진단장치 등의 옵션, 일본 형식인증 통과를 기준으로 샘플 차량 및 현지 테스트를 거쳐 향후 5년간 2000대 이상 구입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코마 히로야스 일본 폴로플라이 대표는 "한국 전기차의 기술력과 품질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상호 협력을 통해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네랑의 이준 대표는 "최근 일본의 대형 물류기업들이 기존 내연기관 운송 차량을 친환경 전기자동차로 교체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기트럭이 일본에 진출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향후 일본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확대 및 개척을 위해 한·일 3사가 공동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밖에 제네랑은 지난 12월 글로벌 전기트럭 시장에서 디피코의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낙찰통지서(LOA)를 쓰고, 일본 물류 운송용 전기트럭을 공급하는 파트너 제조사로 상호 협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