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대우건설 브릿지론 사태에 지방 PF 시장 불안 커진다 外

2023-02-0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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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주요뉴스
▷대우건설 브릿지론 사태에 지방 PF 시장 불안 커진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최근 울산 동구 한 주상복합아파트 개발사업과 관련해 후순위 대출 보증(브리지론) 440억원을 자체 자금으로 상환하고 시행사 측에 시공권 포기를 통보했음.
 
-문제는 대우건설의 시공권 포기 같은 상황이 다른 지방사업장에서 연쇄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미분양 주택은 6만8107가구로 2013년 8월(6만8119가구) 이후 9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음. 이 가운데 지방 미분양 물량이 5만7072가구로 전체 중 80%를 웃돌았음.
 
-시공권 포기가 연쇄적으로 발생하면 PF시장에 자금을 투입하는 은행·증권·캐피털사 등의 자금 집행이 다시 위축되면서 지방 PF시장이 침체될 가능성도 있음.
 
-건설사 회사채에 대한 불신도 지속될 것으로 보임. 건설사들이 회사채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 PF의 사업성 악화가 재확인된 만큼 건설사들은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에 계속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
 
-앞서 지난해 12월 회사채 25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롯데건설은 기관 주문 물량이 400억원에 그쳤음. 지난 3일 5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HL D&I의 기관 주문 물량은 140억원에 불과. 두 건설사 모두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 없었다면 자금 조달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

◆주요 리포트
▷SK이노베이션, SK-On 적자폭 축소 vs. 정유 실적 둔화 [하나증권]
 
-SK이노베이션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673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 전년동기 대비 59% 줄어들 것으로 추정됨.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5763억원으로 가정됨. 전분기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며 OSP 하향 안정화 효과가 반영되기 때문.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함.
 
-올해 SK온 매출액 가이던스를 전년대비 약 2배가량 늘어난 14조~15조원 수준으로 제시함. 미국 1공장, 헝가리 2공장, 옌청 2공장 가동 안정화와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효과 때문.
 
-올해 배터리 등에 대한 총 10조원 투자금 조달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SK온의 수율 안정화와 실적 턴어라운드에 달려있다는 판단.
 
◆장 마감 후(7일) 주요공시
▷현대이지웰, 주당 80원 현금 배당 결정
▷미스터블루, 32억원 규모 파생상품 거래 손실 발생
▷휴먼엔, 태민철광과 12억원 규모 해상고철 납품 계약 체결
▷에스제이그룹, 2억8000만원 규모 자사주 처분 결정
▷에이스침대, 주당 1330원 현금 배당 결정
 
◆펀드동향(6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67억원
▷해외 주식형 -111억원
 
◆오늘(8일) 주요일정
▷한국: 12월 경상수지
▷미국: 12월 도매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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