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고금리 부담 완화 '변동금리형 할부' 신차 구매 상품 출시

2023-02-0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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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변동금리형 할부’와 ‘커스텀 할부’ 등 다양한 신차 구매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기아의 이번 신규 프로그램은 지속적인 금리 인상에 고객들의 차량 구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우선 변동금리형 할부는 3개월 단위로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의 금리 변동을 반영해 할부금리가 결정되는 60개월 할부 단일 상품이다. 추후 금리 인하 시 고객 이자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예컨대 이달 현대카드의 M계열 카드로 M할부를 이용해 기아 차량을 구매하면 최초 7.3% 금리를 적용받으며, 3개월 이후에는 직전 1개월의 CD 평균 금리와 연동돼 3개월 주기로 조정되는 할부금리로 원리금을 상환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하고 기아의 전체 차종에 적용 가능하다. 또한 고객이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중도상환할 수 있도록 중도상환수수료를 0원으로 책정했다.

여기에 고객이 자금 상황에 맞게 △할부 기간 △유예율 △선수율 등 구매조건을 직접 설계할 수 있는 커스텀 할부도 실시한다. 커스텀 할부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현대카드의 M계열 카드로 선수율 10% 이상 결제를 조건으로 한다.

고객은 24‧36‧48개월의 할부 기간 중 원하는 기간을 선택할 수 있고 최저 5%에서 최대 55% 범위 내에서 유예율을 정할 수 있다. 할부 기간이 48개월인 경우 유예율은 최대 45%까지 가능하다. 선수율은 10% 이상이나 30% 이상, 50% 이상 중 선택할 수 있고 구간별로 7.2%, 7.0%, 6.8%의 우대 금리가 적용된다. 신차 구매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기아 홈페이지 또는 전국의 기아 전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고금리 시대에 고객 부담을 덜고자 다양한 구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 부합하는 구매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봉고 디젤’, ‘레이 밴’을 출고하는 소상공인에게 초기 6개월 동안 월 납입금 없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소상공인 지원 할부’를 운영 중이다. ‘모닝’과 ‘모하비’는 한국은행 기준금리(2월 1일 기준 3.5%) 연동형 할부 프로모션도 시행하고 있다. 기아 오토 할부를 이용한 개인 고객에 한해서는 최대 77%의 중고차 보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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