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추진해 온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사업’은 마을의 다양한 문제와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을 발굴·해결하는 성과를 통해, 마을공동체의 성장 동력을 키웠으며, 코로나-19기간 동안 침체될 수 있었던 공동체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해도 주민 제안에 의한 공모를 통해 마을공동체를 선정하고 선정된 마을공동체(15개 마을 내외)에는 1개 공동체당 2000만원 이내로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유형은 △환경개선 △공동소득 △복지·안전 △공동체회복 등 5개 분야이며, 마을안길 포장 등 마을숙원해결사업, 일회성 행사위주 사업, 여행성 사업 등은 사업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접수된 신청서에 대해 서류심사 및 현장점검을 통해 사업의 적정성, 주민참여도, 지속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해 2월 중 대상사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사업에는 모두 14개 마을공동체가 공모사업을 운영한 결과, △최우수 강현면 사교리 마을회 △우수 서면 장승2리 마을회 △장려 현남면 남애3리 마을회, 현남면 북분리 마을회가 각각 선정돼, 100만원~300만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질 예정이다.
봄철 산불조심기간 산불예방에 총력 대응
강원 양양군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일 밝혔다.군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되면서 날씨가 풀리는 봄철에 인근 산림을 방문하는 등산객 및 나들이객들의 야외활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본격적인 산불예방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월부터 산불종합대책본부(본청 1, 읍면 6)를 설치․운영해 왔으며 산불전문예방 진화대원 54명을 조기에 선발하여 대비해왔다.
또한 산불예방을 위해 관내 사유림 면적의 39%인 5766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고시했으며, 산불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3000여점의 깃발과 현수막 등을 지역 곳곳에 게시했다.
생활쓰레기와 농산폐기물 등의 불법소각행위 근절을 위해 마을별 계도활동을 강화했고 산불 조기발견·초동진화를 위해 산불감시원 104명을 2월 10일부터 상시 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24시간 무인감시카메라를 통해 산불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진화를 위해 강릉시와 공동으로 진화헬기 1대를 임차해 운용하는 한편, 진화차량 10대를 비롯하여 2000여점의 산불진화장비도 운영 중이다.
특히, 중·대형 산불 발생 시에는 소방서, 양양군, 군부대, 의용소방대 등 민관군이 합동으로 진화에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소중한 산림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산불 예방 및 산불방지 활동을 전개하겠다”며 “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커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