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1일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에서 홀로 사시는 김모 어르신(여·92)을 직접 찾아 동절기 난방 실태 등 거주 환경을 확인해 보며 ‘에너지 바우처’ 지원 현황 등을 꼼꼼히 살펴 봤다.
김 지사는 “고유가, 고물가로 인해 에너지 바우처 지원사업으로는 홀로 사는 어르신 등이 올해처럼 한파가 지속되는 겨울철에 건강을 해칠 우려가 매우 높다”며 “도와 시·군이 더욱 촘촘하게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관계관들에게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전주 하가지구 부인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을 만난 자리에서 경로시설에 지원되는 냉난방비 지원 현황을 다시 한번 파악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도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 공무원들이 가장 선도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며 “앞으로도 홀로 사는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분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전북도가 항상 앞장서겠다”고 어르신들을 위로했다.
한편, 전북도는 최근 기록적인 동절기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취약계층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 3만3935가구와 한부모 가정 9682가구에 가구당 20만원씩, 총 87억원의 난방비를 긴급 지원하는 등 모두 270억원을 난방비 지원에 투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