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전 6시50분께 대구 달서구 이곡동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나 1시간째 진화 중이다. 일반철골구조, 2개동, 연면적 2790㎡의 면적에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같은 날 오전 7시 5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7시 29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공장 내부 작업자 1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방당국은 차량 61대, 인원 197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한편 이번 화재에 대해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여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도록 긴급지시를 내렸다.
아울러 김 본부장은 “소방청, 대구시, 달서구청 등 관련기관은 공장 안에 있던 작업 인원이 대피 완료된 것으로 파악되나, 혹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인명 수색 구조에도 신중을 기하고, 화재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인근 공장과 주민들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