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이 올 1년 내내 지역화폐인 ‘장성사랑상품권’ 10% 할인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가계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전망된다.
장성군은 지역화폐에 대한 국비 지원액이 삭감됐지만 올해 상품권을 50억 원 늘려 350억원 어치 발행하기로 했다.
장성사랑상품권은 장성군 1700여 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는 지역화폐다.
농협과 신협, 새마을금고에서 1인당 월 50만원까지 구입할 수 있다.
10% 할인을 적용하게 돼 군민 1명이 연간 최대 60만원 정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법인과 단체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한종 군수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규정이 완화되는 등 점차 일상생활이 회복되고 있지만, 지역경제는 여전히 얼어붙었다. 상품권 10% 할인 연장이 민생경기 부양과 소상공인 경영난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