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핵심부품 이차전지 소재 생산 새빗켐 3공장 투자양해각서 체결

2023-01-26 19:37
  • 글자크기 설정

2024년까지 이차전지용 전구체 복합액 생산공장 건립에 560억원 투자

김충섭 김천시장(오른쪽)이 전기차 핵심부품 이차전지 소재 생산 새빗켐 3공장 투자양해각서 체결하고 이철우 경북 도지사 및 새빛캠 대표이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김천시]

김천시는 지난해 성황리에 완판기록을 갱신한 산업단지에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북 김천시(시장 김충섭)와 경상북도는 26일 경북도청에서 김충섭 김천시장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새빗켐 박민규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소재 생산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새빗켐은 2024년까지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560억원을 투자해 이차전지용 NCM(니켈, 코발트, 망간) 복합액 등 유가(有價)금속을 회수하는 생산 공장을 건립하고 80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새빗켐은 93년 설립돼 30여 년간 김천에서 운영돼 온 향토업체로 폐수처리약품사업을 시작으로 전자산업 폐산 재활용사업을 거쳐 17년부터는 독자적인 분리기술을 개발해 2022년 8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차전지용 양극재의 핵심자원을 친환경적으로 선순환 시키는 도시광산사업까지 리싸이클링 분야의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핵심기업이다.
 
하이브리드, 전기차가 상용화되고 10여 년이 지나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한 산업이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돼 많은 후발주자들이 해당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새빗켐은 이 산업에 먼저 뛰어들어 독보적인 기술을 확보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우수재활용제품(Good Recycled product, GR) 인증을 받았으며 선도적으로 이차전지 산업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김천 3공장 투자는 더욱 고도화된 정제 및 제련기술을 통해 이차전지 양극재의 핵심재료인 NCM 복합액과 탄산리튬, 황산구리, 탄산망간까지 한국전구체, LG화학 등 주요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할 예정이다.
 
박민규 새빗켐 대표이사는 “김천시와 경상북도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신 덕분에 김천 산업단지를 선택했다.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며 진정, 진실, 진솔한 모범적인 지역대표기업, 글로벌 대표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오늘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이차전지 핵심소재 공장이 생겨 김천에서도 이차전지를 포함한 첨단산업분야, 모빌리티 산업 분야 유치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되길 희망한다”며 “경상북도와 함께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