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KBIOHealth)은 26일 충북도 C&V센터에서 ‘제100회 오송 CEO 포럼’을 개최하고, 이광형 KAIST 총장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오송 CEO 포럼’은 12년 전 오송·오창 생명과학단지의 민·관 기관 CEO간의 정보 공유, 소통 및 협력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차상훈 이사장은 "오송CEO포럼은 꾸준히 100회 동안 운영되면서 바이오 생태계와 바이오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도종환 국회의원도 "오송 바이오산업을 꾸준히 발전 가능성 있는 사업으로 만들어준 기업 대표들과 자치단체장들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오송CEO포럼 공동비전선언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참석한 모든 관계자는 '따로 또 같이, 오송을 넘다'라고 외치며 오송의 바이오산업과 오송CEO포럼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대전환시대의 대한민국'을 주제로 "대전환시기를 맞아 우리나라를 견인할 세대는 청년층이기 때문에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바이오산업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가기관이 나서서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송CEO포럼은 지난 2011년 10월 임채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의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사업 현장 방문 시 '지역기반 클러스터 내 혁신주체 간 네트워크 기구' 구성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후 2011년 12월 20일 국책기관·지자체·입주기업을 중심으로 19개 기관이 개최한 제1회 오송 CEO 포럼을 시작으로 19개 회원기관에서 올해 1월 기준 41개 기관으로 2배 이상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