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술 문화 대표 기업 지평주조의 지평막걸리가 MZ세대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우리 술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평막걸리는 지난해 연 매출 44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10%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젊은 층의 수요가 두드러지는 편의점의 영향이 컸다.
지난 6월에는 많은 소비자들이 우리 술 막걸리를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쉐이크쉑과 협업해 ‘막걸리 쉐이크’를 재출시하며 막걸리의 대중화에 힘썼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몇 년 전부터 막걸리, 전통주 등 우리 술이 ‘힙’한 술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면서 지평막걸리의 전체적인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올해는 도전적인 매출 목표를 갖고 주종 라인업을 확대해 트렌드를 반영한 프리미엄 막걸리, 약주, 증류주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