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영일만대교 건설 사업, 포항~수서 고속철도 노선 신설 등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2023년 포항시 주요 예산, 국회 활동 등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구상을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포항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영일만대교 사업의 진행 과정과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영일만대교는 지난 2008년 광역경제권발전 30대 선도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되어 국가균형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나, 그동안 재정 당국의 국가 재정 부담의 사유로 사업 추진이 답보상태였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 의원은 영일만대교 건설을 위한 설계비 50억원이 올해 정부 예산으로 확정된 만큼 향후 재정 당국과의 총 사업비 협의를 바탕으로 대형 공사 입찰 심의, 사업 계획 적정성 검토 완료 이후 기본 설계와 실시 설계 발주가 본격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포항~수서 고속철도 노선 신설 소식과 이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도 전했다.
그동안 동해선 KTX 이용률은 주말 기준 118%로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포화 상태를 넘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으로 좌석 매진으로 입석을 이용하는 승객이 연간 17만명에 달해 이용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포스코를 비롯한 지역철강기업, 협회 등이 강남권역을 중심으로 분포되어 있어 수서발 고속철도 노선 확대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김 의원은 지난해 6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로 선임된 후 국토교통부, 코레일, SR에 지속적으로 수서발 노선 신설을 요청했고, 원희룡 장관 부임 이후 직접 만나 수차례 설득한 끝에 포항~수서 고속철도 노선 신설을 이끌어냈다.
김 의원은 포항~수서 고속철도 노선이 올해 중후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개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예산 확보의 경우 올해 포항시 예산은 1조2923억원을 확보했으며 223건 사업 중 신규 사업은 55건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포항 현안 관련 20건의 사업에 대해 1386억원을 증액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분야 별로는 SOC 분야에서 5112억원(42건), R&D 분야는 3916억원(49건), 복지·환경·문화 분야 1950억원(65건), 농림·수산 분야 456억원(35건), 기타 258억원 (26건)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지난해 9월 발생한 태풍 힌남노로 인해 포항시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최초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선포를 이끌어냈으며 관련 신규 사업 6건 1231억원(총사업비 1817억원)을 확보했다.
입법 활동에서는 총 89건의 법안을 대표 발의해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납품대금연동제’ 내용의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포함해 총 15건의 대표 발의한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 상임위원회 활동으로는 주택·교통 등 서민의 생활에 가장 밀접한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화물연대 집단 운송 거부 사태에 윤석열 정부와 함께 발맞춰 문제 해결에 앞장섰으며, 국정 감사를 통해 심각한 건설노조 불법 행위에 대해 정부의 강경 대응을 요구하는 등 국토·교통 분야에 퍼져있는 불공정·비상식의 정상화를 강조했다.
김정재 의원은 NGO 모니터단이 선정하는 국정 감사 우수 의원에 7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2022년 국정 감사 관련 ‘국민의힘 국정 감사 베스트 리더상’, ‘서울신문 2022 국정 감사 베스트 의원상’을 수상하는 등 국정 감사 우수 의원 3관왕을 거머쥐는 성과를 거뒀다.
또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 현재까지 36차 소통의 날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청취하고 해결하는 시간을 가지며, 항상 포항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포항시가 ‘4차 산업 선도도시’이자 ‘해양관광 일류도시’, ‘환동해 물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중앙 부처의 많은 사업을 유치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포항 발전 방향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지난 한 해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에서 보내주신 포항 시민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곧 포항 발전의 토대라고 생각하며, 윤 정부 성공을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어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며 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