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도지사는 밀양시청에서 개최된 ‘도민과의 대화’에서 참석한 시민들의 질문과 건의에 하나하나 답변하며, “새로운 2023년은 도민과 함께 경남 재도약의 새로운 첫 해로 만들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특히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경남 경제와 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해 도에서 열심히 머리를 싸매고 열심히 달려왔다”며 “원전산업 회복과 방산수출 계약 달성, 우주항공청 설립 확정과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선정을 비롯한 모든 것들이 도민들의 지지와 노력으로 함께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밀양은 영남권을 중심으로 한 입지와 교통의 요충지로 풍부한 발전 잠재력을 가진 도시”라며 “영남알프스, 영남루 등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전통이 있는 도시에서 첨단 농업의 전진기지와 나노산업, 관광이 잘 어우러진 미래 성장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남도는 지난해 12월 밀양 삼랑진읍 임천리 일원에 총면적 22.1ha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완공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보육시설, 임대형스마트팜, 농자재 실증단지와 지원시설들을 갖춰 도내 청년들이 첨단농업을 학습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지역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도시자족성 확보, 고용기반 구축을 위해 2019년부터 북부면 일원에 165만m2 규모로 나노융합국가산단을 조성하고 있으며, 분양률 60% 시점에 2단계 조성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 도지사는 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나노융합 생산 거점으로 활용될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조성 현장을 방문해 산업단지의 추진상황과 분양현황을 보고받은 뒤, 나노융합산업의 상용화 선도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경남나노융합센터를 직접 둘러보았다.
이어 밀양아리랑시장을 방문해 제수용 과일 등을 직접 구매하며 설 명절 성수품 가격과 수급파악 등 물가 동향을 챙겨보는 한편, 전통시장 상인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한편, 민선8기 경남도는 농업을 특화 발전전략 산업으로 성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비롯한 ‘농어촌관광휴양단지’와 ‘농식품 수출가공클러스터’ 조성으로 농촌경제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밀양 아리랑 축제와 밀양 공연 예술축제 등 지역의 대표축제가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이어나가는 한편, 도시 성장의 전기를 마련하고자 ‘나노융합 국가산단 조성’ 등 지역현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밀양시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