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시스템·시스템옴므 2023 F/W 파리 패션위크 참가

2023-01-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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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시스템 2023 FW 파리컬렉션 [사진=한섬]



한섬이 글로벌 패션 시작 공략에 다시 속도를 낸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2023년 F/W 파리 패션위크’에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시스템옴므가 동반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한섬은 2019년부터 국내 토종 패션브랜드로는 최초로 한섬의 남녀 패션브랜드가 9회 연속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하고 있다.

파리 패션위크는 글로벌 4대 패션쇼 중 하나로,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가 모두 참가하는 행사다. 특히, 행사 기간 패션 업체들이 전 세계 유명 백화점과 패션·유통 바이어들에게 다음 시즌 출시 예정인 신제품을 소개하고, 미리 판매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패션 마켓’으로 알려져 있다.

한섬은 오는 19일(현지시간 기준) 파리 패션 중심지로 손꼽히는 마레 지구 프랑 부르주아에 위치한 복합예술문화 공간인 ‘3537’에서 시스템·시스템옴므 단독 프레젠테이션을 연다. 오는 21~25일까지 프랑스 마레 지구에 위치한 자사 편집매장 ‘톰 그레이하운드 파리’에서 쇼룸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20여 개국 200여 명의 패션업계 관계자와 바이어가 참가할 예정이다.

한섬은 시스템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위해 시스템·시스템옴므의 해외 수출용 제품 개발을 전담하는 ‘글로벌 크레이티브 디렉터(GCD)’ 제도를 도입해 글로벌 전용 컬렉션 ‘시스템 스튜디오’를 별도로 선보이고 있다. 

한섬 관계자는 “엔데믹 시대를 맞아 새로운 모멘텀 확보와 중장기적 성장을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K패션’을 선보이기 위해 자사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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