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이 26일 한섬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통해 배당 상향과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 확대 계획을 밝힌 것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최근 주가하락으로 12개월 선행 PER과 PBR이 각각 6.0배, 0.2배로 증대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가운데 내년 실적 회복을 통한 주가 재평가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4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 44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하락, 영업이익 283억원으로 10.2%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소비경기 침체 지속으로 업황 회복에 대한 믿음을 갖기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