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기술 트렌드는 'HUMAN'…혁신상 수상 35%가 韓

2023-01-1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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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 CES 2023 혁신 기술 트렌드 보고서 발간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3의 트렌드는 ‘HUMAN’으로 함축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8일 CES 2023으로 살펴본 혁신 기술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올해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의 사례를 분석해 6개의 기술 트렌드를 도출했다.
 
올해 CES에서 주목받은 기술 트렌드로 △초연결 △초지속 △메타버스 △모빌리티 △신 디지털 헬스케어 △인간안보 등을 꼽았다. 이 단어들의 머리글자를 하나씩 따와 ‘HUMAN for Human’을 주목해야 한다는 게 보고서의 설명이다.
 
주요 글로벌 기업은 연결을 핵심으로 내세우며 단순한 신기술의 제시를 넘어 기존 기술, 기기, 서비스 간 초연결을 강조했다. 또 품목, 산업을 불문하고 ESG·에너지·탄소중립 등 지속가능성을 기업의 주요 목표로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올해 CES 최초로 메타버스가 주요 키워드로 선정됐다. 가상 쇼룸과 같은 가상화 서비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몰입 경험 제공 등을 핵심 요소로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한편 올해 전시회에 출품한 제품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으로 선정돼 CES 혁신상을 받은 한국 제품은 216개다. 전체 혁신상 612개 중 35%를 차지하며 역대 최다 최고 혁신상 및 혁신상 수상을 기록했다.
 
김민우 무협 수석 연구원은 “우리 기업들은 대체 불가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시장 맞춤형 상품화 및 해외 마케팅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 [사진=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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