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AIB, 'AI와 인간 협업' 주제로 명사 특강 진행

오데드 노브 NYU 기술경영학과 학과장[사진=KA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지능 경영자 과정(AIB)이 인간과 인공지능(AI)의 협업을 주제로 오는 1월 18일 오전 9시 명사 특강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더 나은 의사 결정을 위한 AI의 조력과 사람+AI 협업'을 주제로 오데드 노브(Oded Nov) 뉴욕대학교 기술경영학과 학과장이 강연을 펼친다.

오데드 노브 학과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AI가 비즈니스에 대해 인간에게 인사이트를 제공 하고, 인간이 맥락에 맞게 이를 이용하는 등 협업 방식에 대해 소개한다. 특히 최첨단 기술의 중요성보다는 이 기술을 인간이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학계에 따르면 최근 데이터 기반 최근 AI 정확도는 매우 높아져, 오차율이 3%대로 줄었다. 인간보다 높은 정확도를 기반으로 성능 개선, 자동화, 시간 절약, 비용 절감, 매출 증대 등에 기여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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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인간의 장점과 고유성은 감정이입, 리더십, 창의력, 판단력 등이 꼽힌다. AI의 고유성인 실행, 반복 분류, 예측 등과 결합하면 '협업지능'을 통한 창조의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여현덕 KAIST AIB 주임교수는 "협업을 위해서 인간은 적합한 모델링과 알고리즘 고안 등을 통해 AI를 훈련시키고, 베일에 싸인 AI의 처리과정을 설명해 시스템의 지속성을 높인다. 반대로 AI는 인간의 의사결정과 지력의 한계를 보완해 분석능력을 높여 의사결정을 돕는다"고 전망했다.

한편 AIB는 오는 1월 18일 제4기 과정을 마치고, 오는 3월 8일부터 제5기 과정을 시작한다. AIB는 경영자를 대상으로 AI와 비즈니스의 융합, 활용 방안 등을 약 16주간 다룬다.

이 과정에는 정송 KAIST AI대학원장, 차미영 전산학부 교수, 여현덕 뉴욕캠퍼스 공동위원장, 김병필 기술경영대학원 교수, 남주한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등이 참여한다. 또 장영재 산업시스템공학과 교수의 스마트팩토리 현장 강의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