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윤두현 국회의원(경산), 매일신문과 공동 주최한‘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추진 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혓다.
이날 행사에는 카카오, 네이버 등 SW관련 기업 관계자와 지역 내 학생 등을 포함해 300여 명이 참석해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토론회는 ‘실전 중심 자기주도형 학습’으로 요약되는 프랑스 에꼴 42의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23년도 신규 사업으로 경산에 설립이 확정됨에 따라, 산학연 전문가와 SW교육에 관심 있는 학생 등을 초청해 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혁신 인재 모델과 이에 부합하는 교육 운영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두 번째 주제 발표에서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박준범 디지털인재양성단장이 경산보다 먼저 설립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42서울'의 프로그램과 교육생 선발 과정, 그리고 교육 성과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서 진행된 지정 토론에서는 박용완 영남대학교 기계IT대학 학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자 △ 김현덕 교수(경북대학교 전자공학부) △ 최병재 교수(대구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최창근 이사 (카카오 대외협력팀) △ 김필수 리더(네이버 care&partnership)가 참여해 디지털 대 전환 시대에 부합하고 기업 현장에서 원하는 미래인재상과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경산시와의 연계 발전 전략에 대한 치열한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취업과 창업에 관심이 높은 다수의 학생이 참석해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추진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디지털 대 전환 시대 속에서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지역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필수 사항인 만큼 시에서도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임당유니콘파크의 연계를 통해 인재양성-창업-기업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산업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윤두현 의원의 뚝심 있는 추진으로 신규 사업으로 확보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2년 비 학위 과정으로 3無(교수, 교재, 학비)를 기본으로 수동적이고 정형화된 기존 교육시스템과 달리 학생들 간의 소통과 상호 협력을 통해 단계적인 과제 수행으로 실전 역량을 체득하게 된다. 경산시는 대구대 창파도서관자유열람관을 전용 교육 공간으로 리모델링 해 1기 교육 생 200명을 최종 선발하고 올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