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외국어 시리즈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호텔에서는 제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가 개최됐다. 앞서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영화, 방송 비평가들이 작품성과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 등을 평가하는 상으로 영화, TV 부문을 나누어 시상한다.
올해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는 다수의 한국 작품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부터 박은빈 주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윤여정·김민하·이민호 주연 '파친코' 등이 각각 외국어영화상과 TV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외국어영화상은 한국 영화 '헤어질 결심'을 비롯해 독일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아르헨티나 영화 '아르헨티나, 1985', 멕시코 영화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 벨기에 영화 '클로즈', 인도 영화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가 경합했다. 수상작은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였다.
제75회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던 '헤어질 결심'은 지난 10일 개최된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아르헨티나, 1985'에 밀려 수상이 불발된 바 있다. 현재 '헤어질 결심'은 제7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비영어영화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등 4개 부문에 1차 후보로 지명된 상태고,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국제영화상 1차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TV 부문은 '파친코'(애플TV+),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넷플릭스), '1899'(넷플릭스), '여총리 비르기트'(넷플릭스), '가르시아!'(HBO 맥스), '더 킹덤 엑소더스'(무비), '클레오'(넷플릭스), '나의 눈부신 친구'(HBO), '테헤란'(애플TV+) 등이 후보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파친코'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파친코'는 한국 제작사의 작품이 아니지만 한국계 미국인들이 제작·연출하고 김민하, 윤여정, 이민호 등 한국 배우들이 출연했다. 연출을 맡은 코고나다 감독과 저스틴 전 감독, 총괄제작자 테레사 강-로, 제작자 수 휴, 배우 진하까지 모두 한국계 미국인이다. 제작비 1000억원 이상의 거대자본이 들어간 미국 드라마로선 이례적이다. 시즌1에 대한 호평에 힘입어 시즌2 제작도 확정된 상태다.
이로써 한국과 관련된 작품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4년째 상을 받게 됐다. 2020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최우수 외국어영화상과 감독상, 2021년 재미동포 2세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가 최우수 외국어영화상과 아역상, 2022년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최우수 외국어드라마상과 남우주연상(이정재)을 받은 바 있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호텔에서는 제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가 개최됐다. 앞서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영화, 방송 비평가들이 작품성과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 등을 평가하는 상으로 영화, TV 부문을 나누어 시상한다.
올해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는 다수의 한국 작품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부터 박은빈 주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윤여정·김민하·이민호 주연 '파친코' 등이 각각 외국어영화상과 TV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외국어영화상은 한국 영화 '헤어질 결심'을 비롯해 독일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아르헨티나 영화 '아르헨티나, 1985', 멕시코 영화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 벨기에 영화 '클로즈', 인도 영화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가 경합했다. 수상작은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였다.
TV 부문은 '파친코'(애플TV+),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넷플릭스), '1899'(넷플릭스), '여총리 비르기트'(넷플릭스), '가르시아!'(HBO 맥스), '더 킹덤 엑소더스'(무비), '클레오'(넷플릭스), '나의 눈부신 친구'(HBO), '테헤란'(애플TV+) 등이 후보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파친코'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파친코'는 한국 제작사의 작품이 아니지만 한국계 미국인들이 제작·연출하고 김민하, 윤여정, 이민호 등 한국 배우들이 출연했다. 연출을 맡은 코고나다 감독과 저스틴 전 감독, 총괄제작자 테레사 강-로, 제작자 수 휴, 배우 진하까지 모두 한국계 미국인이다. 제작비 1000억원 이상의 거대자본이 들어간 미국 드라마로선 이례적이다. 시즌1에 대한 호평에 힘입어 시즌2 제작도 확정된 상태다.
이로써 한국과 관련된 작품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4년째 상을 받게 됐다. 2020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최우수 외국어영화상과 감독상, 2021년 재미동포 2세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가 최우수 외국어영화상과 아역상, 2022년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최우수 외국어드라마상과 남우주연상(이정재)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