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오송 국가산업단지 조기 착수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충북도는 김영환 지사가 지난 13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 오송 국가산단 조기 착수를 위한 농지전용에 대한 협조를 건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지사는 정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글로벌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며 "국가정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오송 국가산단 조기 착수를 위해 농지전용 협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지사는 정 장관에게 스마트팜 첨단농업 확대를 위한 특구지정 및 상습 가뭄지역에 대한 항구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충북 동남권 4개 시·군에 대한 스마트농업 특구 지정(3315억원), 청주 가덕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334억원)을 건의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5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열린 충청권 지역발전 협력 회의에서도 오송 국가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