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쌍방울·광림,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 '자진 입국' 소식에 급등세

2023-01-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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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쌍방울 그룹 CI]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자진 귀국 의사를 밝힌 가운데, 쌍방울과 계열사인 광림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쌍방울 주가는 전일 대비 14.37% 오른 389원에 거래되고 있다. 쌍방울은 순간적으로 가격제한폭인 29.7%까지 찍었다 다시 14~15%대로 내려오는 등 1분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같은 시각 계열사 광림도 급등세다. 광림은 전일 대비 11.37% 오른 11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쌍방울과 비교해 10~11% 내외에서만 매매되고 있다.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은 지난 10일 도피 8개월여 만에 태국에서 붙잡혔다. 전날에는 자진 귀국 의사를 밝히고 긴급여권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도피성 목적의 해외로 출국한 이후, 지난해 6월 검찰의 인터폴 적색수배와 함께 여권이 무효화 됐기 때문이다.
 
김씨의 자진귀국 의사로 입국은 이번 주말로 예상됐으나 현지에서 서류작성 및 심사, 영사관 승인 등 긴급여권 발급 절차에 수일 소요될 것으로 전해지며 이번주 내로 귀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씨가 국내에 송환되면 관련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지검은 김 전 회장이 쌍방울 그룹을 총괄하던 시기 △배임·횡령 △전환사채 관련 허위공시 등 자본시장법 위반 △대북송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을 전방위적으로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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