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의료비 후불제 1호 신청자가 첫 진료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의료후불제 1호 신청자는 청주 서원구에 거주하는 A(69)씨로, 이날 청주 상당구에 있는 치과를 찾아 임플란트 치료를 시작했다.
의료비후불제 사업은 목돈지출의 부담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의료취약계층에게 무이자로 36개월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1월 9일 참여의료기관 현판 제막식과 동시에 첫 신청 접수가 이뤄져 의미있는 시작을 알렸다.
한편 도는 김정일 도의원의 대표발의(1월 18일)로 조례개정을 통해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를 65세 이상 전체 도민과 모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국가유공자, 장애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