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 232번지 일원46만3527.3㎡에 추진 중인 방서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됐다.
12일 시에 따르면 상당구 방서동 232 일원 46만3527㎡ 규모의 방서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준공 검사 등 행정절차를 끝냈다. 2012년 11월 실시계획인가 후 10여 년만이다.
이 조합은 지난 2015년 환지 방식으로 개발에 착수해 공동주택 3750가구와 단독주택 54가구를 지었다.
환지는 시행사가 토지를 개발한 뒤 토지 소유주에게 되돌려 주는 도시개발의 한 종류다. 사업비는 토지 소유주들에게 취득한 체비지를 매각해 마련한다.
방서도시개발사업에는 공동주택 건립을 제외하고 1023억원이 소요됐다.
2019년 공동주택 3개 단지 입주 후에는 토지 등기가 정리되지 않아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 관계자는 “방서지구는 장기간 미준공으로 많은 입주민의 불편이 컸던 만큼, 시민들의 권리 구제 및 공공시설 이용상의 불편 해소가 가장 큰 목표였으며, 이번 사업 준공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청주시 동남부권 발전의 견인차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