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석 한국코카콜라 신임 대표이사 사장. [사진-한국코카콜라]
한국코카콜라는 신임 사업 총괄 대표이사 사장으로 정기성 재무 상무이사를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정 신임 사장은 한국코카콜라 재무 담당 임원으로 활동해왔으며 최수정 전임 대표이사에 이어 두 번째 내부 인사 출신 대표이사다.
이후 한국코카콜라의 재무 상무이사로 재직하며 국내외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한국코카콜라의 핵심 임원으로서 종합음료회사로의 지속적인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정 사장은 “한국코카콜라의 대표로 선임돼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음료 포트폴리오의 확장과 지속가능한 사업의 성장을 견인하며 음료회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코카콜라 입사 전 영국의 통신사인 로이터 통신과 국내 제약사에서 근무한 바 있다. 홍익대 경제학과 졸업 뒤 미국공인회계사 자격과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을 취득했다.
한편 2019년 9월부터 국내 사업을 이끌어온 전임 최수정 대표는 한국과 일본의 마케팅 총괄 헤드로 새롭게 임명됐다.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진출한 코카콜라는 총 9개의 지역 단위 사업 조직(Operating Unit)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하나인 한국&일본 지역의 마케팅 조직을 총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