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도시공사가 전남 장성과 가까운 광주 첨단3지구에 1000세대가 넘는 아파트를 지을 예정이어서 장성군이 크게 반기고 있다.
9000여명의 인구가 새로 유입될 것이기 때문이다.
9일 장성군에 따르면 광주도시공사는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개발사업으로 광주 비아동과 장성군 진원면, 남면지역 109만평에 아파트 7440세대, 단독주택 338세대를 지을 계획이다. 이르면 오는 6월 착공한다.
근무 인력이 4만5000명, 거주 인구가 1만8000명에 이른다.
산단 면적의 70%가 장성지역이어서 장성군은 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9500여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남도와 장성군이 유치하려고 공을 들이고 있는 질병관리청 국립심뇌혈관연구소 부지도 이곳에서 가깝다.
장성군은 민선 8기 공약인 빛그린산단 배후 지방산업단지 신규 개발사업과 미래첨단 반도체 산업단지까지 조성되면 진원‧남면 일대 인구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한종 군수는 “첨단3지구가 있는 진원‧남면은 장성의 미래를 책임질 대형 사업들이 추진되는 핵심 지역”이라면서 “대규모 공동주택 착공이 인구 유입은 물론, 획기적인 지역 발전의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