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시장은 지난해 9월 28일 성남시청에서 교류의향서를 교환하며 한인 프레드 정 시장과 내년 초 플러턴시를 방문해 양 도시의 상호발전을 위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했으면 한다"고 했던 약속을 지켰다.
신 시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가하는 성남시 소재 기업들을 격려했다.
당초 신 시장은 3~15일까지 글로벌 4차산업 특별도시 구축을 위해 풀러턴시를 비롯한 북미지역을 공식 방문할 계획을 세웠으나 준예산 사태가 발생 후 일정을 전면 취소했었다.
신 시장은 상호호혜원칙에 따라 교류를 추진하지 않을 경우, 도시 간 관계 진전이 보류되고, 국제적 신뢰도가 추락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했다.
또 이미 준예산 편성에 따른 선결처분권을 발동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조치를 취한 상황 속 풀러턴 시만이라도 방문하는게 필요하다고 보고 출장에 나선 것이다.
다만, 당초 계획한 미국 오로라시와 캐나다 벤쿠버시 등은 방문하지 않기로 했다는 게 신 시장의 설명이다.
한편 신 시장은 “향후 성남시는 풀러턴시와의 교류를 통해 통상교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플랫폼 도시로서 활용, 보건의료서비스 교류 지원, 경제협력 유관기관과의 논의 등 다양한 경제·외교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