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레터, 기술특례상장 예비심사 신청…"올해 코스닥 상장 목표"

2023-01-0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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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특례상장 계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사진=시큐레터]


이메일 악성코드 차단 전문기업 시큐레터가 작년 12월 27일 한국거래소에 기술특례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시큐레터는 앞서 대신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술보증기금과 한국평가데이터의 기술특례상장 기술평가 결과 A등급을 획득했다. 올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큐레터는 보안기업 악성코드 분석가 출신 임차성 대표가 리버스 엔지니어링 기반 악성코드 공격 탐지 기술을 자동화 솔루션으로 만들어 보자는 아이디어로 2015년 설립했다. 국내에서 우리은행과 한국투자파트너스, KDB산업은행 등 투자를 유치하고 사우디아라비아 국책투자기관 RVC 투자를 유치했다.
시큐레터 보안 솔루션은 금융기관, 공공기관, 기업에 이메일, 망분리·망연계 환경, 문서중앙화 환경, 웹 공용 게시판 등에서 발생하는 비실행형 파일 지능형지속위협(APT) 방어용으로 공급되고 있다. 시중은행,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 증권사, 보험사, 저축은행, 국민건강보험, 국민연금, 한국전력기술, 제주도청,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 10곳 등에 도입됐다.

시큐레터는 작년 업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기술혁신대상을 받고 시장성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받아 과기정통부가 육성하는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클라우드 기반 콘텐츠 무해화(CDR) 보안 서비스 ‘시큐레터 CDR 클라우드’를 출시했고 일반인을 위한 악성파일 분석 대응 서비스 ‘MARS DEFENDER’를 무료로 제공했다.

동남아, 중동 시장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보해 국내 여러 보안 기업과 협의체를 통해 공동 마케팅과 영업을 전개하면서 해외 시장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 미국, 유럽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차성 시큐레터 대표는 “기술특례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동남아시아에서 보안 분야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 사업기회가 증가하고 있고 실적 확보로 연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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