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의견의 고장, 오수면에 총 사업비 180억원 규모의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을 위한 국가예산 5억원을 확보,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2020년에 시행한 세계명견 테마랜드 기본구상 내용을 토대로 문화관광체육부와 협의 등 타당성 검증을 통해 2024년까지 행정절차 및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2026년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반려동물 거점지역으로 만들어, 많은 반려가족들이 찾아오는 반려동물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사업 예산확보로 세계 명견과 함께 교육‧체험‧관광 기능을 어울려 반려동물 관련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명견 테마랜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그동안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린 오수의견설화를 중심으로 한 반려동물산업 육성을 위해 전북도와 중앙부처, 국회를 오가며 국비 확보에 힘써왔다. 지난해 12월 반려동물을 특화한 217억원 규모의 오수지구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에 최종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세계명견 테마랜드 조성을 위한 국가 예산도 신규로 확보했다.
현재 오수는 의견관광지를 중심으로 2020년부터 국비 지원을 받아 건립된 오수 공공 동물장묘시설(60억원)이 운영 중이고, 반려동물지원센터(80억원), 의견관광지정비(50억원)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올해에는 의견관광지 내 반려동물과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동반 캠핑장(20억원)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밖에 오수 제2농공단지 조성(208억원)도 마무리 공사와 함께 우수 기업 유치가 한창이고, 제3농공단지 조성(170억원)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임실군은 오수면을 전국적인 반려동물산업의 랜드마크로 변모시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전국적인 반려동물산업의 1번지로 재탄생시킬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