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외교부에 따르면 펠레 아들 에징요는 특사단에 각별한 사의를 표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한국 국민의 위로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현지 언론은 한국 특사단의 펠레 빈소 방문을 통한 한국의 위로와 연대를 보도하기도 했다.
특사단은 이어 이날 오후 중남미 최대 한인사회가 있는 상파울루에서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약 20여 명을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주브라질한인회 주요 동포단체 대표와 동포기업인, 상파울루에서 중남미 거점과 현지 생산법인을 운영하는 국내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정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브라질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동포사회의 적극적인 노력과 기여를 높이 평가하고 2023년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을 맞아 우리 한인사회가 더욱 발전하고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하기를 기원했다. 정 위원장은 특히 윤석열 정부가 신속한 재외동포청 설립을 통해 730만 우리 재외동포의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경축 특사단은 지난 2일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과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을 만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위원장은 두 대통령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도 함께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