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강은희 교육감… 2023 '한 아이도 빠짐없이 골고루 누려'

2023-01-03 13:42
  • 글자크기 설정

대구교육… 미래와 연결, 세계로 열린 교육

대구시교육청 강은희 교육감은 3일 2023 교육청 출입기자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 강은희 교육감은 3일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2023 교육청 출입기자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구교육청이 아이 한 명 한 명의 특성에 맞춰 성장을 돕는 교육, 어떤 환경에 놓여 있든 뒤처짐이 없도록 보살피는 교육, 안전과 건강을 지켜 온전한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을 한 아이도 빠짐없이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2023년 교육정책 목표를 설정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2기 첫해인 2023년의 새로운 대구교육 방향과 군위군 편입으로 전국 최대도시가 돼 대구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교육정책을 제시했다.
 

대구시교육청 강은희 교육감은 1월 3일, 2023 교육청 출입기자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대구시교육청 ]

이를 달성하기 위해 강 교육감은 ‘교육 본질은 더 깊게, 교육 수준은 더 높게, 기회는 더 넓게, 부담은 더 가볍게, 소통으로 더 가깝게’를 4대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세부 정책들을 발표했다.
 
먼저 교육 본질을 더 깊이 추구한다는 것에서, 올바른 인성을 기르기 위해 마음 교육, 마음 학기제를 도입하고, 독서교육의 수품책 활동, 예술교육에서 예술숲학교와 학생예술창작터를 운영한다.
 
기초․기본학력 신장을 위한 대구 기초학력 보장 시행 계획 수립, 2022 개정교육과정 도입 준비, 고교학점제 운용을 위한 대구 온라인학교를 설립하고, 전문학습공동체를 중심으로 탐구중심 학생주도 수업을 내실화한다. 또한 학교가 교육과정 운영과 교실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지원센터’를 설립하여 교원 행정업무를 경감한다.
 
둘째로 세계 수준으로 교육력을 더 높인다는 것에서, IB 프로그램 수업 경험 확산으로 공교육 혁신을 이끌고, SW-AI 교육을 확대하여 디지털 리터러시를 함양한다. 미래 교육을 담아낼 미래 교육공간을 조성하고, 미래형 직업교육을 지원한다. 글로벌 경제금융교육으로 경제적 소양을 함양하고 환경생태교육으로 지속 가능한 지구공동체 일원으로서 세계시민 자질을 길러준다.
 
셋째로 기회는 더 넓게, 부담은 더 가볍게 한다는 것에서, 경제적 어려움, 심리·정서적 문제, 기초학력 문제 등 학생의 학습 참여를 힘들게 하는 문제점을 없애고 학생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지원 체계인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이어 관계 회복 지원관을 두어 학교 내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폭력 없는 안심 학교를 만든다. 유아교육의 다양화와 일상생활 기능 향상 중심의 특수교육을 운영하고, 저소득층 및 다자녀가정 학생들의 교육활동비 지원을 늘려 학부모의 양육과 교육비 부담을 덜어준다.
 
넷째로 소통 교육으로 더 가깝게 다가간다는 것에서, 학교 자율평가 정착, 학생자치활동 확대 등으로 서로 소통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학교문화 조성, 학부모원스톱지원센터 개소로 학부모의 학교 교육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
 
군위군 편입, 도심 재개발에 따른 학생 배치 문제, 학령인구 저하 등 교육환경 변화에 창의적 행정으로 대응하며, 교육정책 공모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대구교육을 만든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도시였으며 그 힘은 교육에서 나왔다”며 “새해에는 교육 가족과 시민들과 더 많이 소통하며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대구의 아이들을 잘 가르쳐 군위군을 품어 새롭게 도약하는 더 큰 대구의 미래를 교육의 힘으로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