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中증시, 올해 마지막 날 혼조세

2022-12-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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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0.51%↑ 선전성분 0.18%↑ 창업판지수 0.1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5.56포인트(0.51%) 상승한 3089.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9.58포인트(0.18%) 올린 1만1015.99로 장을 닫았다. 다만 창업판지수는 2.61포인트(0.11%) 내린 2346.77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503억 위안, 3537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미디어·엔터테인먼트(2.50%), 제지(1.76%), 교통운수(1.64%), 식품(1.62%), 전력(1.60%), 호텔 관광(1.46%), 전자 IT(1.21%), 금융(1.11%), 농·임·목·어업(1.10%), 방직(0.85%), 시멘트(0.75%), 개발구(0.74%), 석유(0.65%), 유리(0.60%), 주류(0.49%), 환경보호(0.49%), 부동산(0.46%), 자동차(0.45%), 차신주(0.42%), 발전설비(0.41%), 가전(0.38%), 방직(0.38%), 비행기(0.23%), 석탄(0.13%)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바이오제약(-0.55%), 비철금속(-0.55%), 가구(-0.51%), 조선(-0.38%), 전자(-0.33%), 화공(-0.16%), 의료기기(-0.10%), 철강(-0.02%)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 정부가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발급하기로 한 것이 연일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28일 중국 콘텐츠 심의·허가 기관인 국가신문출판서가 한국 게임 7종을 포함한 44개에 달하는 외산 게임 타이틀에 대한 판호를 발급했다. 중국에서는 심의를 거쳐 판호를 발급받은 게임사에만 자국 내 게임 운영을 허가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외국산 게임 판호는 지난해 6월 이후 1년6개월 만이다. 

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 것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유입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93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15억6800만 위안이 순유입됐지만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 14억7500만 위안이 빠져나갔다. 이에 따라 이번달에만 북향자금의 누적 순매수액은 350억 위안을 넘어섰다.

여기에 방역 완화 조치에 따른 소비 회복 기대도 증시를 끌어올렸다.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147위안 내린 6.964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21% 상승한 것이다. 환율을 내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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