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송도세브란스병원 신축부지에서 진행된 착공식에는 허동수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이사장, 서승환 총장, 윤동섭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 연세대학교 및 연세의료원 관계자들과 유정복 인천시장, 정일영 국회의원,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허식 시의회 의장 및 인천광역시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송도국제도시 7공구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연면적 85,950m²(2만6000평)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5층 8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의 건축설계는 환자 중심의 의료환경 조성을 목표로 진료의 특성화와 효율화를 추구했다. 병실 구조는 4bay(방 3개와 거실이 전면에 배치되는 구조)를 적용해 입원 환자들이 모든 침상에서 자연채광이 가능하고 독립적으로 외부 조망도 할 수 있도록 독립 채광창을 계획했다.
또 병동 구조를 정방형 형태로 설계해 간호사의 내부 동선을 약 40% 줄여 위급상황 발생 시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효율을 높였다.
바이오 분야 연구기능을 갖춘 바이오산업화 거점병원으로서 역할도 수행한다.
연세사이언스파크 사업과 송도의 60여 개의 국내외 대학, 연구소, 제약사, 바이오 기업들과 연계해 산·학·연·병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바이오헬스 융합연구 등을 통해 바이오 클러스터 내 핵심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