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교육감은 28일 ‘교육감과 함께하는 사립중·특수학교 학교장 간담회’를 갖고 학교 운영을 위한 교육과정과 교원인사 정책, 학교 통·폐합, 학교 시설 등 학교 현장의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더불어, 미래를 여는 전북교육’ 실현과 현장 맞춤형 교육정책 수립을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사립중학교와 사립특수학교 교장 4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학교장들은 학교운동부 전국 단위 모집은 가능한지, 농촌 지역 통학버스 지원 방안과 공동통학구 확대 방안은 있는지, 교무실무사 인사 이동은 가능한지 묻는 등 이날 간담회에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 10월 일반계 공립고등학교와 일반계 사립고등학교와 차례로 학교장 간담회를 가진 서 교육감은 앞으로도 학교장들을 지속적으로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로 했다.
교육부 요청 연구학교 12교 지정
선정 학교로는 △다문화학생 진로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 협력 모델 개발=새만금초, 백운중(지정 기간 2년)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운영을 위한 나이스플러스 활용 방안=용산초, 옥봉초, 부안동초, 고창초, 장수초(지정 기간 1년) △교육과정적 통합을 위한 특수일반교사 협력 방안=익산맑은샘유치원, 당북초(지정 기간 2년) 등이다.
또한 △고교학점제 전면시행 대비 학생진로성장지원 중심 학교교육과정운영 및 학교운영 혁신방안=전주고(지정 기간 2년) △초등학교 학교급 전환시기 진로연계 교육과정 편성·운영 연구=봉서초, 부안초(지정 기간 2년) 등도 선정됐다.
공모에 선정된 학교들은 해당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공동연구-공동실천을 통해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을 신장하고, 수업 공개와 협의 등을 통해 수업 개선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또 연구주제가 담긴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으로 질 높은 학습 경험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역량 신장을 꾀한다.
연구학교 운영 과정에서 개발된 각종 창의·융합형 수업 모델과 자료들은 전북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홈페이지를 통해 학교 현장에 공유될 예정이며, 연구학교 운영에 참여하는 모든 교사는 자신의 연구수업을 공개함으로써 동료 교사들과의 동반 성장을 도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