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차선 양방향 도로인 금곡로를 1차선 일방통행으로 변경하면서 인도 폭을 최대 7m까지 넓히는 사업이다.
또 800m 구간에 있는 전신주와 통신주 선로도 지중화한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추진됐다.
논란에 마침표를 찍은 것은 소통에 나선 주광덕 남양주시장이다.
주 시장은 따로 일방통행을 반대하는 상인들을 직접 만나 일방통행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 등 사업 취지와 추진 상황을 설명하는 등 설득에 나섰다.
주민 불편 최소화,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제안하며 주민 갈등을 해소하고, 사업 추진의 물꼬를 트는 결과를 끌어냈다.
특히 금곡로를 차 없는 거리로 만들고 '금곡동 주막로 축제'를 개최하며 주민 갈등을 씻어내고, 화합을 끌어내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주 시장의 이런 노력 끝에 최근 상인과 주민들은 일방통행 변경을 최종적으로 결정했고, 지난 26일 열린 주민 간담회에서 이런 의사를 최종 확인했다.
이 사업은 내년 7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주 시장은 "일방통행 결정은 시와 주민이 서로 격의 없이 소통해 갈등을 해결한 '진심소통의 모범 사례'"라며 "주민들이 마음을 모아 줘 어려운 과제를 풀 수 있었다"며 "이런 마음을 엄중히 여겨 금곡로의 상권이 상상 더 이상으로 활성화되도록 시의 행정력을 집중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