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구조가 취약해 교통사고 위험이 크거나 교통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국도 구간을 개선하는 사업이 2023년부터 추진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위험도로·병목지점 개선 7단계 기본계획(2023~2027)'을 최종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7단계 기본 계획에 반영된 사업 유형은 △위험도로 개선(140개소) △교차로 개선사업(308개소) △짧은 구간 개선(35개소) △입체횡단시설 설치(6개소) △버스정차시설 설치(23개소) 등이다.
기본계획에 반영된 512개 사업은 매년 확보되는 예산 범위 내에서 투자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2023년 예산은 2970억원이다.
이용욱 국토부 도로국장은 "개선사업을 통해 기존 도로에 존재하는 사고 위험 요인들을 제거해 교통사고 발생을 감소시키는 한편, 주요 정체 구간의 통행 흐름 개선과 보행자의 이동 편의성을 제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