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청신호'

2022-12-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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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정부 예산에 사전타당성 용역비 3억원 최종 반영

[사진=무주군]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에 드디어 청신호가 켜졌다. 

26일 무주군은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3년 정부 예산에 사관학교 설립 사전타당성 용역비 3억원이 최종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관학교 설립 사업은 향후 용역 수요조사 등을 통해 사업의 목표, 시설규모 산정, 총사업비를 개략 산정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는 글로벌 태권도 지도자와 스포츠 외교관을 양성하는 대학원 념의 태권도 전문 교육기관이다.

황인홍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7기 무주군 7대 비전에 사관학교 설립 추진을 포함하면서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 이후 사전 타당성조사를 가능케 할 용역비 확보까지 꼬박 2년여가 걸렸다”며 “그간 숱하게 부딪히고 넘어서야 했던 고비에서 사관학교 설립 지지 동참 서명부터 업무협약, 건의문 채택 등으로 연대해준 군민과 정 · 관계 인사, 그리고 국민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황 군수는 “사관학교는 국기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고 국익과 국가경쟁력을 키울 뿐만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동력이자, 무주군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소멸 문제를 극복할 열쇠”라며 “무주군은 앞으로 기본 계획 수립에 필요한 국가 예산 확보와 법률 제·개정에도 적극 나서는 등 사관학교 설립 추진을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재 보존관리 유공단체 선정

무주군청 전경[사진=무주군]

무주군은 올해 전북에서 유일하게 문화재 보존관리 유공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문화재청이 주관한 ‘지자체 문화유산 관리 역량 진단 사업’평가 결과, 문화재 보존관리 유공단체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부상으로 1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15개 분야에서 진행된 평가에서 무주군은 전담조직 유·무, 사업 예산비율, 예산 집행률, 조례 보유현황, 문화유산 활용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중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무주 한풍루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됨에 따라 우수한 문화자원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주변 문화 인프라를 이용해 무주문화재 야행을 올해 처음 실시하면서 무주군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부여했다.

이외에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등 4개의 문화재활용사업을 실시해 지역관광 활성화와 역사문화 창달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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