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2020년부터 3년 동안 태블릿PC를 기부한 기관은 전국 15개 교육청과 국가보훈처 등 정부기관을 비롯해 서울 은평구 꿈나무마을, 용산구 영락보린원 등 아동복지시설까지 총 44곳에 이른다.
LG유플러스가 태블릿PC를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했던 이유는 2020년 코로나19 발발로 인해 대면활동이 제한되면서 소외계층에게 비대면 교육과 치료를 지원해야 한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군인 자녀 교육 지원이나 환아 재활치료 목적으로 태블릿PC를 기부할 때 '아이들나라' 등 관련 콘텐츠를 탑재해 기기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0월 자사 모바일 기반 키즈 전용 OTT 서비스인 '아이들나라'와 '윌라 오디오북'이 탑재된 태블릿PC 100대를 마련하고 국내 유일한 장애 어린이 재활 전문 공공병원인 '서울시 어린이병원'에 기부했다. 서울시 어린이병원은 태블릿PC를 재활치료 보조도구로 활용해 외부와 소통이 제한된 입원 환아에게는 오디오북 청취를 통한 감각자극과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고 외래 환아에게는 '아이들나라'의 다양한 키즈 콘텐츠를 통한 상호반응과 시각·지각 훈련을 실시한다.
앞서 지난해 6월 LG유플러스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치매 예방 등을 돕기 위해 태블릿PC 1200대를 국가보훈처에 기증한 바 있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LG유플러스가 기부한 태블릿PC가 아이들에게 새로운 배움의 기회가 되고,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내년에도 우리 이웃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