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 100명이 2만2000여가구 소유...1인당 295억 가치"

2022-12-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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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다주택자 상위 100명의 소유 주택 수가 2만2000여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새 2000가구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24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통계청으로부터 받은 '주택 소유 상위 100명의 소유 주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주택 소유 상위 100명의 주택 소유 수는 총 2만258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2만689가구에서 1893가구(9.1%) 늘어난 수치다.

올해 1월 1일 공시가격 기준으로 이들의 주택자산 가액은 총 2조9534억원으로 1년 전보다 4298억원(17.0%) 상승했다.
 
1인당 평균 주택소유 수는 226가구였고, 주택자산 가치는 295억원에 달했다.

한편 정부는 전날(21일) 관계 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3 경제정책방향'에서 취득세 중과, 대출규제 대폭 완화 등 다주택자에 대한 세제·대출 규제를 모두 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다주택자 투기 소득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들로 점철돼 있다"며 "주거시장 안정화에 나서야 할 정부가 초부자들을 위한 부동산 투기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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