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캠퍼스텃밭 우수 관리한 지역민에 시상

2022-12-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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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선정…소정의 상품과 내년 텃밭 우선분양권 증정

[사진=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매년 캠퍼스 텃밭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농작물 우수재배 및 우수관리자를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5년부터 운영돼 온 전북대 캠퍼스 텃밭은 그간 대학과 지역민들을 이어주는 소통의 장으로 각광을 받아왔다. 

특히 전북대는 시농식과 가을걷이 행사 등을 열고 텃밭을 통한 지역민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대는 최우수상에 이경규씨 등 모두 10명을 우수재배 및 관리자로 선정해 소정의 상품과 내년도 텃밭 우선 분양권 등을 선물했다.

올해 전북대는 1456㎡ 면적에 모두 119 구획의 텃밭을 마련, 지역민과 구성원들에게 도시농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전북대 공대 박성준 교수팀, 거미줄과 같은 고분자 필름 개발

[사진=전북대학교]

높은 표면접착력을 자랑하는 거미줄의 특성에 착안해 전기적으로 주변 물체를 감지하고 포획하는 기능을 갖춘 고분자 소재를 전북대학교 박성준 교수팀(공대 고분자나노공학과)이 개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와 기초연구실프로그램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전북대 나노융합공학과 김시연 대학원생(석사과정)이 제 1저자로 참여했다. 

관련 논문은 세계적 학술지인 ‘Chemical Engineering Journal(IF=16.744)’ 최신호에 게재됐다.

박 교수팀은 탄성 고분자에 전극 역할을 하는 액체금속(갈륨-인듐 공융합금, 녹는점 15.5 ℃) 와이어를 삽입해 탄성 고분자의 물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동시에 금속 전도성을 갖는 고분자 소재를 개발했다.

이 고분자 소재는 서로 교차된 구조로 배열된 액체금속 전자회로에 직류 고전압을 주면 주위에 전기장을 만들어, 주변 물질과 정전기적 인력을 형성해 종이, 금속, 플라스틱 등 다양한 종류의 물체를 달라붙게 할 수 있다.

또한 해당 액체금속 전자회로 주위에 형성된 전기장의 변화를 통해 실제 접촉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접근하는 물체를 감지하는 특성을 갖는다.

이같은 개발 소재의 특성을 활용하면 다양한 성능과 개별 요소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상호보완적으로 통합돼야 가능한 소프트 로봇이나 웨어러블, 인공피부 등 미래형 전자소자 구현에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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