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쪽방촌 찾아 "이웃에 온기 나누는 분들 감사"

2022-12-22 15:47
  • 글자크기 설정

식료품 담긴 '희망박스' 주민들에 전달

이미지 확대
김건희 여사가 22일 서울 남대문 쪽방촌에서 열린 '이웃과 함께하는 2022 찾아가는 성탄절, 희망박스 나눔행사'에서 쪽방촌 주민들에게 식료품 등이 담긴 '희망박스'를 전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22일 서울 남대문 쪽방촌에서 열린 '이웃과 함께하는 2022 찾아가는 성탄절, 희망박스 나눔행사'에서 쪽방촌 주민들에게 식료품 등이 담긴 '희망박스'를 전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여사는 22일 연말을 맞이해 서울 남대문 쪽방촌을 찾아 주민들에게 식료품 등을 전달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이날 오전 구세군이 주관하고 사단법인 굿피플인터내셔널에서 후원하는 '이웃과 함께하는 2022 찾아가는 성탄절, 희망박스 나눔'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8년과 2021년 이후 세 번째로 개최됐다. 역대 대통령 배우자로서는 김 여사가 최초로 참석했다.
 
김 여사는 행사 인사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스한 온기를 나눠주시려고 그동안 많은 노력들을 해주시고, 지금도 같이 활동, 봉사해주시는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것들이 계속 우리 사회에 깊이 영향력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쪽방촌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 댁을 방문해 '희망박스'를 전달했다. 희망박스에는 햇반과 컵밥, 김 등 각종 식료품이 담겼다. 
 
김 여사는 "앞으로 더 따뜻하고 덜 불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하게 정부와 지역사회의 지원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어르신은 김 여사 방문에 감사의 뜻을 나타내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이번 일정은 대통령실 출입 기자단 풀(pool)취재가 이뤄졌다. 풀취재는 경호 문제로 소수의 출입 기자가 기자단을 대표해 취재하고 그 내용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김 여사가 단독으로 진행하는 일정에 대한 기자단 동행 취재는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 당시 외부 일정 이후 처음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