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양념육 등 '밀키트' 제조 193개 업체 점검… 4개 업체 적발

2022-12-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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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불고기, 갈비 등 가정간편식(양념육)을 생산하는 제조업체 193곳을 점검,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4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인 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가정간편식의 소비가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해 실시됐다. 식약처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일까지 가정간편식을 제조·판매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점검 결과 업체 4곳에서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건강진단 미실시 △표시사항 미표시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등의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 식약처는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 관할 지자체 행정처분 등의 조치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시중에 유통 중인 양념육 259건과 별도의 조리 없이 그대로 섭취하는 햄류, 소시지류 등 즉석 섭취 축산물 185건에 대해서도 검사한 결과 기준·규격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문화 변화에 따라 제조·판매량이 증가하는 축산물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를 강화해 국민이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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