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축구국가대표팀의 역대 세 번째 월드컵 16강 진출이 원팀으로 이뤄진 조직력과 함께 K리그를 대표 축구단인 전북현대모터스 소속 선수들의 맹활약에서 비롯했다고 강조했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 26명의 국가대표 선수 중 전북현대모터스 소속 선수는 총 6명(약 23%)으로 단일 구단 중 가장 많다. 전북현대모터스 출신으로 유럽, 아시아 등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권경원, 손준호, 이재성, 김민재 선수까지 포함하면 총 10명이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전북현대모터스 소속 선수들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기록한 5골 중 3골을 책임졌다. 올 시즌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한 조규성 선수는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한 경기에서 2골을 터뜨렸으며, 백승호 선수는 브라질과의 16강 경기에서 자신의 첫 월드컵 데뷔골을 넣었다.
현대차는 FIFA(국제축구연맹) 공식 후원사이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든든한 동반자로 24년 동안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1999년부터 대한축구협회 및 축구 국가대표팀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어왔고 한국 축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재정적인 후원 외에도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국가대표팀 전용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전북현대모터스는 현대차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투자와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힘입어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2회 우승, 사상 첫 K리그 5연패 달성 등 아시아 명문 축구 클럽으로 자리매김했다. 구단주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전북현대모터스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거나 선수들을 세심히 챙기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 회장은 전북현대모터스의 2009년 K리그 우승 축하 만찬에서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해 우승 선물로 클럽하우스 건설을 약속했으며, 약 340억원을 투자해 2013년 12월 세계 명문 클럽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클럽 하우스를 오픈했다.
2020년 11월에는 전주 월드컵 경기장을 직접 방문해 전북현대모터스의 우승과 이동국 선수의 은퇴식을 함께 했으며, 한국 축구의 산증인인 박지성 전 국가대표 주장을 2021년 구단의 어드바이저로 영입했다. 소속 선수들의 해외 진출 지원과 선수 영입에도 아낌없이 투자하면서 이번 월드컵 성과의 보이지 않는 손으로 맹활약했다.
이 밖에 축구 인재 육성 및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2016년부터 연고지인 전북지역의 축구 저변 확대를 목표로 어린이(6세~13세) 축구교실인 ‘그린스쿨’을 운영하는 등 전북지역 내 15개 구장에서 약 1200명의 어린이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