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주최하고 (사)괴산군산림협회가 주관하는 제2기 산주학교에서 남성현 산림청장이 ‘국민과 함께하는 산림르네상스 시대’라는 주제로 17일 특강을 실시했다.
자연드림파크 세이프넷홀에서 열린 남성현 산림청장의 특강에는 송인헌 군수, 임찬성 괴산군 산림협회장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남 청장은 우리 숲의 모습과 현주소, 글로벌 산림 메가트렌드, 국민을 위한 주요 산림정책과 우리나라 산림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숲은 우리의 미래생명자원으로서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기능과 가치를 최대한 발휘하도록 지속가능하고 과학적인 경영·관리가 필요하며 기후변화 적응, 산림생물다양성 보전과 이용 숲경영·관리에 대한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부응하는 산림경영관리 구현을 위한 경제임업, 환경임업, 사회임업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업인과 산촌 활성화를 위해 산촌의 지속가능한 자립기반 마련 체계를 구축하고 맞춤형 귀산촌 교육 및 소득·정착을 위한 산림의 다양한 공익가치 제공 핵심 주체는 임업인과 산촌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남 산림청장은 “산주와 임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산림비지니스 모델 창출을 고민하고 선도해 나가는 괴산군에서 특강을 가진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괴산군 산림협회와 괴산군 임업후계자협회 등 민간에서 전국 최초로 ‘괴산산주학교’를 열어 슬기로운 산촌생활, 귀산촌스타트업 등 산주와 임업인들에게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임찬성 회장과 지역 임업인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앞으로도 지속해 중앙부처와 지역 산주와 임업인들과의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는 이런 자리를 자주 만들어 정보제공의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역점 사업으로 강조하고 있는 ‘산림문화공동체 괴산’이 산림협회의 사업들을 통해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