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어린이승강장’ 3곳을 추가로 설치·운영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는 어린이들의 대중교통 이용량 및 안전사고 위험도 등을 고려해 △교현초등학교 앞 △연수계룡리슈빌2차아파트 앞 △서충주오드카운티아파트 앞 등 3곳에 어린이승강장을 설치했다.
시는 현재 총 7곳의 어린이승강장이 운영 중이며, 내년에도 2곳을 추가해 교통약자를 위한 환경 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충주시의 미래인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승강장’을 확대 설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한 충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충주시,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코리안 집시’ 공연
충북 충주시는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충주시문화회관에서 한국의 전통음악을 통해 무한한 창의력을 발휘하며 색다른 무대를 보여주고 있는 음악그룹 상자루의 ‘코리안 집시’ 공연이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충주시문화회관이 주관하는 ‘2022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코리안 집시’는 공연자와 관객이라는 이분법적 관계에서 벗어나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독특한 구성을 가진 집시 음악을 한국의 전통음악과 접목해 ‘한국적인 집시 음악’을 보여주고자 만든 공연이다.
공연에서는 광장형과 폐쇄형 공연의 경계를 넘나들며, 한국 전통 예술이 가진 연희적 요소를 십분 활용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충주시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전석 유료 공연(5000원)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방방곡곡 문화공감 공연사업의 마지막 공연인 상자루의 ‘코리안 집시’가 관객들에게 색다르면서도 즐거운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충주시 문화예술과 문화회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충주시,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유해발굴 보조사업자 모집
올해 민간인희생자 유해발굴 대상지는 호암동 싸리재(호암동 749-3) 일원이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상당 기간 조사를 거쳐 호암동 싸리재에 보도연맹 민간인 희생자의 유해가 묻혀있다고 결론을 내고, 충북도와 범위를 분담해 유해를 발굴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시는 도비를 지원받아 해당 지역에 대한 유해발굴을 추진함으로써 한국전쟁에서 억울하게 피해를 본 민간인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위로와 명예회복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보조사업 신청을 원하는 비영리 법인 또는 민간단체 등은 충주시 홈페이지 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충주시청 자치행정과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자격 요건 등은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하다. 자세한 내용은 충주시 자치행정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역사 속에 묻혀있던 희생자의 고통을 해소할 뜻깊은 기회를 의미 있게 활용할 것”이라며 “사업이 힘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보조사업자 선정에 신중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 이웃돕기 성금 전달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박정식)은 14일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사)한국B.B.S 충북연맹 충주시지회(지회장 이정희)에 전달했다.
노동조합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추운 겨울로 힘들어할 소년소녀가장 및 한부모가정에게 경제적 도움 및 학업 의욕을 북돋아 주고자 성금을 마련했다.
전달된 성금은 5명의 소년소녀가장 및 한부모가정에 2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박정식 위원장은 “오늘 성금이 추위를 이겨내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아이들에게 더 큰 꿈을 키워나가는 희망의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1985년에 창설된 (사)한국B.B.S 충북연맹 충주시지회는 2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충주시 청소년들이 훌륭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